(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과 검정고시 학습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학교 밖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3∼5월과 6∼8월 연 2차례에 걸쳐 '맞춤형 인턴십'을 진행한다.
참여 청소년은 월 30만 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직원·사업장 멘토·담당 교사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 과정을 밟게 된다.다만, 인턴십 활동비는 교통비·식비·학습비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인턴십 활동을 마친 뒤 연말에는 우수 인턴십 발표회를 열고 그 결과를 분석해 청소년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또 학업을 이어가기를 원하는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 이내에서 학원비·동영상 강의 수강료·교재비 등 검정고시 학습비를 지원한다.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에 다니는 취약계층 학교 밖 청소년 150여 명에게는 수업료를 전액 지원해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문의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02-2675-1319)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02-2285-13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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