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조성진(42) 세무법인 다솔 거창지점 대표세무사가 6일 6·13 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세무사는 이날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군수 24년간 퇴보한 거창을 발전시키는 진정한 지도자가 되려고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거창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고 변화를 이끌어가는 동력은 '청렴'과 '개혁'이다"라며 "청렴과 개혁으로 낡고 부패한 구태정치와 복지부동·탁상행정·무사안일의 적폐를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관료 출신이나 정치인들은 혁신적인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혁신의 대상이다"라며 지역 기득권 세력을 겨냥했다.
이어 개혁과 혁신으로 거창의 미래를 담보하고, 투명한 재정지출로 혁신 경영하며, 거창을 대한민국 상품으로 브랜드화하겠다는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조 세무사는 세무회계 동방 대표세무사를 맡았고 인천전문대에서 세무회계과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앞서 구인모(59) 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도 지난달 거창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구 전 국장은 "거창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군민들이 저에게 대한민국의 강한 도시, 행복한 거창 건설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부여한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화합으로 군정 현안인 거창구치소 강남 이전·거창국제연극제 주최를 둔 거창군과 연극인 갈등·가조온천관광지 조기개발 등을 이른 시간에 해결해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거창에서 학교를 나온 거창의 아들이며 흙수저로 자란 만큼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있으며 거창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구 전 국장은 거창군 부군수, 거창군 군수권한대행, 경남도 기업지원단장, 경남도 문화예술과장 등 요직을 거쳤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