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점도(57) 한국법률봉사단 공동대표가 6일 경남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허 대표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과 약자도 잘사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백리의 상징인 태국 방콕의 잠농 스리무앙 시장처럼 청빈한 시장으로 주인인 시민을 섬기며 소처럼 일하는 머슴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또 "시장에 취임하는 날부터 4년간은 시청에서 먹고 잘 것이다"라며 "제 봉급에서 35만원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병든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자녀 또는 편부모가정, 복지사각지대 김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시장이 되면 20년 넘은 마티즈급 자동차를 손수 운전하고 옷은 새 옷을 절대 사지 않고 김해에서 가장 서민이 사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버린 옷을 입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김해시민무료법률상담센터 소장과 김해신공항건설지지 김해시민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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