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현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험난한가"

입력 2018-02-0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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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험난한가"
"펜스는 곡하러 오고 아베는 남의 떡에 굿할 심산"
"북한은 열병한다는데 야당은 염X…정신 좀 차립시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과 관련,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잔칫집에 곡(哭)하러 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남의 떡에 제집 굿할 심산"이라면서 "평창이 끝나는 즉시 한미연합훈련을 하라니 내정간섭까지, 헐"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절벽 끝에 평화의 끈 하나 붙잡았는데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험난한가"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는 가운데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펜스 부통령이 방한 시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아베 총리도 한국을 찾아 조속한 한미훈련 재개를 요청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는 점 등을 겨냥한 것이다.
이 의원은 또 "북한은 열병을 한다는데 야당 염X"이라면서 "야당의 발길질은 그럼 전쟁하자는 말? 정신 좀 차립시다"라면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태도도 비판했다.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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