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하드록 밴드 'ABTB'(Attraction Between Two Bodies)의 정규 1집이 한정판 LP(바이닐)로 나온다.
7일 마장뮤직앤픽쳐스에 따르면 오는 12일 발매될 두 장의 LP에는 ABTB의 정규 1집과 새 싱글 '무임승차', '이중사고' 두 곡이 담겼다.
ABTB는 게이트 플라워즈의 박근홍(보컬·41), 쿠바와 썬스트록 출신의 강대희(드럼·44), 한음파의 장혁조(베이스·42), 해쉬의 황린(기타·22)을 비롯해 객원 기타리스트인 바이바이배드맨의 곽민혁(27)이 뭉친 밴드다. 각자 밴드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표주자가 모였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다.
2017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은 정규 1집의 메시지는 꽤 무겁다. 의무를 저버린 자들에 대한 분노, 지나간 것에 대한 향수, 그리고 그에 머물 수만은 없다는 통렬한 자기 인식이 또렷이 드러난다.
마장뮤직앤픽쳐스는 "록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기가 있었다. 록과 LP는 1980년대에 가장 빛나던 장르와 매체의 조합"이라며 "록의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ABTB'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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