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첫 학부 졸업생 96명 배출…석사 51명·박사 17명도 졸업

입력 2018-02-07 15:00   수정 2018-02-07 16:43

DGIST 첫 학부 졸업생 96명 배출…석사 51명·박사 17명도 졸업
"지역사회와 함께"…DGIST·포산중·현풍중 졸업생, 주민 퍼레이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DGIST가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했다.
DGIST는 7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연 2018년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96명, 석사 51명, 박사 17명 등 융복합 과학기술 인력 16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특히 2014년 무학과 단일학부 커리큘럼으로 시작한 학부과정을 이수한 96명이 융복합 이학사·공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학사학위 최우수 졸업생에게 주는 DGIST 총장상은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졸업생 송제영(21)씨에게 돌아갔다.
송씨는 "기초과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접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며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해 제어 이론과 관련 알고리듬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DGIST는 학부과정에 학부전담교수제, 그룹형 연구 프로젝트 UGRP 등 차별화한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신물질과학전공 박사과정 임병화(34)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에너지공학전공 박사학위 가네산 판디안(31세)씨는 혜슬최우수논문상, 뇌·인지과학전공 박사과정 유승준(35세)씨는 한국뇌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임씨는 거미집을 모방한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별 세포를 능동 제어하는 셀트로닉스 기술 등 자성학과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연구로 SCI급 논문 7편을 발표했다.
그는 "자기영동 기술 관련 연구를 지속해 질병 조기진단 분야를 선도하는 융복합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GIST는 2013년 첫 석사학위 졸업생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박사 41명, 석사 278명, 학사 96명 등 융복합 과학기술 인재 415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에는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윤종용 DGIST 초대이사장, 나세르 모메니 주한 이란대사관 참사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여민동 대구은행 부행장, 김동관 평화홀딩스 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DGIST는 졸업을 축하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조성하려고 대구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에서 DGIST·포산중·현풍중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주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를 했다.
손상혁 총장은 "DGIST에 입학해 융복합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한 졸업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DGIST 교육 철학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를 마음속 깊이 새겨 책임을 다하고 겸손을 겸비한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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