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와 경북 주요 관광지를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광역 관광버스가 오는 12일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광역투어버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때 환승이나 버스 시간, 현지 관광객 접근 문제와 같은 관광객 불편 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대구에서 출발해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영주 소수서원, 문경새재 등을 오간다.
버스가 지나는 지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비이야기 여행권역'으로 선정된 곳이다.
3월 말까지 12차례 시범 운행한다. 상품은 당일 코스, 1박 2일 코스, 개별 도시 탐방 코스 등 다양하다.
선비여행에 참여하는 안동과 대구, 영주, 문경 4개 도시는 오는 5월까지 공동마케팅과 함께 권역통합안내소를 설치해 도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북관광공사, 대구 관광협회 등은 오는 8일부터 이틀 동안 현지를 답사하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광역투어버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대구관광협회 홈페이지(http://www.daegutravel.or.kr)로 신청하면 된다. 요금은 당일 코스는 1만원, 1박 2일 코스는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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