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AI기반 골프 부킹 서비스' 내놓는다

입력 2018-02-07 11:41  

카카오게임즈 'AI기반 골프 부킹 서비스' 내놓는다
자회사 카카오VX로 진출…'동영상 보고 운동하기' 서비스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인공지능(AI) 기반의 골프 부킹 서비스란 이색 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회사인 카카오VX를 통해 카카오톡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대화형 AI 로봇인 '챗봇'과 자연스럽게 얘기하며 골프 예약을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의 골프 스타일과 예약 패턴 등을 AI가 스스로 이해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간편결제)와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등 모회사 카카오의 서비스를 연계해 편의성도 강화된다.
카카오톡 챗봇에 말만 걸면 골프 예약·결제·교통편 결정 등을 간편하게 끝낼 수 있는 서비스인 셈이다.
카카오톡 단톡(단체 대화) 기능을 통해 함께 골프를 할 사람을 모아놓고 바로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카카오VX는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운동을 배우는 젊은 세대의 유행을 따라 '홈트'(홈트레이닝의 준말)란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홈트는 동영상으로 스쿼트(Squat·앉았다 일어서기) 등 각종 운동 동작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이를 효과적으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 과정에서 AI 동작 인식, 고성능 카메라 센서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 친구·지인과 체력단련 실적을 경쟁하며 마치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운동을 즐기는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VX가 보유한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차세대 홈디바이스(가정용 기기)에 적용해 어린이와 교육용 콘텐츠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VX는 애초 '마음골프'란 명칭의 스크린 골프 업체로, 작년 9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로 인수됐다.
이 업체는 카카오에 인수되기 전에도 음성인식 AI 기술 기반의 스크린 골프 서비스를 내놓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t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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