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2-07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5·18특조위 "헬기 사격 있었고 전투기 폭탄장착 대기"

1980년 5·18민주화운동 기간 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고,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시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이건리 변호사·이하 5·18특조위)는 7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육군은 공격헬기 500MD와 기동헬기 UH-1H를 이용해 광주시민을 향해 사격을 가했고, 공군도 수원 제10전투비행단과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례적으로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시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발족한 5·18특조위는 이날 5·18민주화운동 기간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 출격대기 의혹에 대한 이런 내용의 조사결과를 담은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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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년 만에 온 북한 응원단…이번에도 대부분 20대 여성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북한 응원단이 13년 만에 남측 땅을 밟았다. 북측 응원단 229명은 이날 오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방남했다. 이들은 대부분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었다. 전날 만경봉 92호로 방남한 예술단처럼 붉은 코트를 입고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반갑습니다"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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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미리 보는 평창 개회식

2018 평창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릴 개·폐회식의 핵심은 평화와 미래다. 9일 열릴 개회식의 주제는 '피스 인 모션'(Peace in Motion)이다. 한국인이 보여준 연결과 소통의 힘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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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비리 수사단' 인선 마치고 수사돌입…'독립성' 최우선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주요 구성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수사활동을 시작한다. 대검찰청은 7일 수사단을 지휘하는 양 지검장이 수사단 부단장에 황의수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수사실무를 담당할 부장에 김양수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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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북미접촉 가능성'에 틸러슨·펜스·백악관도 "지켜보자"

미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 대화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잇따라 보내 주목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북한 인사들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 "지켜보자"(we'll see)고 말했다. 전날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이어 백악관 대변인까지 같은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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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평택 반도체 2라인 투자 결정…이재용 경영복귀 '신호탄'

삼성전자[005930]는 7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평택의 반도체 단지에 제2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예비 투자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경영위원회가 열렸으며, 상정 안건에 대한 별다른 이견이 없어 일사천리로 통과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안건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평택 반도체 제2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기초 골조공사를 시작하는 게 주요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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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R&D에 5년간 5조 투자…자율차·블록체인 육성

국내 서비스 산업의 도약을 목표로 한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뤄진다. 정부는 음식·숙박업 등 부가가치가 낮고 영세 자영업자를 양산하는 기존 산업 구조에서 탈피하도록 기술 융·복합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산업 개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부 R&D를 5년간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세제 혜택을 부여해 민간의 연구개발도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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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향하는 진술·증거들…'다스는 누구 것' 수사 어디까지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물음에 관한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10년 넘게 논란이 끊이지 않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이 이번에는 명쾌하게 규명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살아 있는 권력'을 상대로 한 2007∼2008년 검찰·특검 수사 때와 달리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다스 핵심 내부 관계자들이 이 전 대통령이 다스와 무관치 않다는 구체적인 진술을 내놓고 있다. 이에 더해 다스 '비밀 창고'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경영 실태를 직접 챙겨본 정황을 보여주는 청와대 문건이 나오는 등 여러 추가 물증도 발견돼 이 전 대통령과 다스의 관계와 관련한 새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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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DJ 뒷조사' 이현동 전 국세청장 재소환…영장 검토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손잡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이 7일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56분 이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난달 31일 첫 소환 이후 새롭게 확보한 공작 관련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 전 청장의 혐의 사실을 캐물었다. 이 전 청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그의 진술 내용 등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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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협회 성추행 전력 회장 선출에 반대 여론 확산

한국시인협회가 새 회장으로 성추행 전력이 있는 시인을 선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단 안팎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7일 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3일 원로 9명으로 구성된 평의원 회의에서 감태준(71) 시인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감 시인은 197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1996년부터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10여년 간 교편을 잡았으나, 2007년 제자 성추행 사건 등이 고발돼 이듬해 해임됐다. 당시 불거진 성추문 중에는 성폭행 의혹 사건도 있어 피해자 고소로 형사 기소됐는데, 법원에서 피해자 진술이 번복됐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해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제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여러 증거가 있어 사실로 봐야 하고 학교 명예를 훼손한 것이 맞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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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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