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난해 '억대 소득' 어민 260가구…19.3% 늘어

입력 2018-02-07 16:37  

신안군 지난해 '억대 소득' 어민 260가구…19.3% 늘어

(신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어선 어업과 김 양식 호황으로 전남 신안군에서 억대 소득을 올리는 어가가 크게 늘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기준 연간 소득(순이익)이 1억원 이상인 어가는 총 260가구에 달한다.
2016년 대비 19.3%(42가구)가 증가했다.
이들 260 어가의 소득은 1천915억원으로, 신안군 연간 어업소득 5천억원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어선 어업이 31%(81어가)로 가장 많았고 수산가공업 7%(19) 등이었다.
양식 품종별로는 왕새우 양식 56어가, 김 양식 37어가, 전복 양식 37어가, 우럭 양식 30어가 등이다.
최고 수익을 기록한 어가는 새우양식을 하는 곳으로 필요 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이 19억원에 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연간 어업소득을 6천억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고소득사업분야 예산을 확보하고 해양정책 토론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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