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서민자녀 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서민자녀 대학입학장학금은 모두 17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을 준다.
모집기간은 7일부터 내달 5일까지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2등급 이상 수준의 서민자녀 대학입학생 중 학생 보호자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면 보호자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서민자녀 기준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자녀로서 지난해 교육복지카드인 '여민동락'카드를 발급받은 학생이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내달 중 개별 통보한다.
도가 운영하는 재단법인 경상남도장학회는 BNK금융그룹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장학금 5억1천만원으로 2016년부터 해마다 서민자녀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마산의료원, 찾아가는 무료검진 첫 시행
(창원=연합뉴스) 올해부터 '찾아가는 무료검진' 사업을 추진하는 경남도는 7일 의령군 부림면보건지소에서 첫 검진을 했다.
이 사업은 도내 175개 면 지역 중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를 진료하는 병·의원이 부족해 전문 검진이 어려운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14종류의 최신 의료장비를 실은 대형 검진버스로 시행하는 무료검진사업에는 경상대병원 안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의사, 간호사, 검사요원, 행정요원, 운전요원 등이 투입된다.
올해는 9천만원의 운영비로 오는 연말까지 주로 서부경남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한 달에 2∼3차례 무료검진에 나선다.
전립선 이상 등 비뇨기과 검사, 각막·결막·수정체 등 안과 질병 진료, 청력 손실이나 난청 등 이비인후과 검사 등을 한다.
☎ 055-249-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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