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오늘의 하이라이트(9일)

입력 2018-02-09 06:05  

[올림픽] 오늘의 하이라이트(9일)
한국스키 사상 첫 메달 도전하는 최재우, 남자 모굴 예선
피겨 팀이벤트 남자싱글 차준환·페어 김규은-감강찬 출전






(평창=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리는 9일 최재우가 한국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최재우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 나선다.
모굴은 슬로프에 인위적으로 만든 둔덕(모굴) 지형을 내려오면서 두 차례 점프 섹션을 통과하는 경기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모굴뿐만 아니라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을 통틀어 아직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최재우는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4위에 오르는 등 이번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1차 예선에서 30명의 출전선수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결선에 직행한다. 10위 밖으로 처지면 12일 열릴 2차 예선을 통해 결선에 오를 수 있다.
남자부에서는 서명준과 김지헌도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서정화, 서지원이 뛴다.
서정화와 서명준은 남매이고, 서지원은 이들의 사촌 동생이다.


이날부터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는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가 치러진다.
4년 전 러시아 소치올림픽 때 처음 도입된 팀이벤트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팀이 릴레이로 경기를 펼쳐 우승팀을 가리는 단체전이다.
우리나라는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 여자 싱글 최다빈(수리고), 페어 김규은-감강찬,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으로 팀을 꾸렸다.
이날은 남자 싱글 차준환과 페어 김규은-감강찬이 경기를 치른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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