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850억원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한화는 7∼9일 830여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약 460억원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화는 2010년부터 9년째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을 정례화해 시행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9일 330개 협력사에 200억원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또 한화케미칼은 384개 업체에 106억원, 한화첨단소재는 32개 협력업체에 85억원을 평소보다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한편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설맞이 임직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15개 계열사의 24개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여해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첨단소재는 이선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이 6일 세종시 조치원읍의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한화 화약부문 옥경석 사장과 임직원들은 14일 서울 중구 신당동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께 떡국과 과일을 대접하고 명절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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