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지역 공공도서관을 지원하고 도서관 정책을 개발하는 역할을 할 대표도서관이 오는 4월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서관 건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거쳐 4월 18일 개관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522억원이 투입된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1만2천172㎡ 규모로, 문서고, 행정·백제·충청학 자료실, 자료열람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전자자료실, 평생교육진흥원,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도서와 비도서, 특성화자료(충청학·백제학) 등 8만권의 장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매년 3만권의 신간을 구매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관동 4층 하늘정원은 홍예공원 등 주변 경관과 연계한 옥외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벽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별빛을 보며 영화를 볼 수 있는 '별빛시네마'도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서관은 도내 공공·대학·학교·작은도서관들의 협력망을 구축해 지역 공공도서관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도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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