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018 국제 해양·안전대전'이 6월 20∼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해양경찰청과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3년 시작된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해경은 올해 행사 명칭을 바꾸면서 전시 테마에 기존 '해양·안전 장비전' 외에도 '중소조선·워크보트 산업전'을 추가했다.
해양·안전 장비전은 조선, 항공, 안전·레저, 항해통신, 특수장비, 해양환경 등 6개 주제로, 중소조선·워크보트 산업전은 중소조선, 친환경 선박설비, 여객·항만 장비 등 3개 분야로 나눠 신기술이 접목된 첨단장비를 선보인다.
또 해양환경안전학회가 주관하는 춘계 학술발표회, 수상안전·구조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3회 국제수상안전 심포지엄 등 각종 부대행사도 잇달아 열린다.
관람객은 심폐소생술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배우거나 재난안전 체험관 둘러보는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행사에는 국내외 해양·안전 관련 140여 개 업체·단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행사 후원은 해양수산부·해양환경관리공단·해양구조협회 등 20여 개 정부기관과 협회가 맡는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올해 행사가 그동안 침체했던 국내 조선·해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해경청이 인천으로 환원되는 만큼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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