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달 설 연휴 기간 중 17일 하루만 폐기물 반입을 허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주말을 포함한 올해 설 연휴가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인 점을 고려해 연휴에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등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한 조치다.
폐기물 반입시간은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상황과 폐기물 특성 등을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제한된다.
생활폐기물뿐 아니라 하수 슬러지(찌꺼기)와 음폐수(음식물 쓰레기 처리 과정에 나오는 폐수) 등 모든 폐기물의 반입이 허용된다.
17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폐기물 반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2012년부터 연휴가 4일 이상이면 하루나 이틀 정도 폐기물 반입을 허용했다"며 "연휴 때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등이 적체되는 문제가 해소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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