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인천대 재학생과 홍보대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베트남 껀터와 호찌민 지역에서 봉사와 한국문화 전파 활동을 벌였다고 인천대가 8일 밝혔다.
인천대는 대학 구성원들의 글로벌 봉사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사회 헌신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인천대의 봉사활동 주 무대인 껀터 지역은 우리나라에 사는 대다수 베트남 이주여성의 고향으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인천대는 껀터 지역에서 내실 있는 봉사를 하기 위해 2015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베트남 명문 껀터대와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으며, 봉사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 달여간 방문 프로그램 준비를 했다.
봉사단은 껀터대 학생들과 함께 껀터시 고엽제 피해 장애우 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 정비, 장애우 돌봄 활동 등을 전개했다.
껀터시 보육원도 찾아가 K-팝 댄스, 한복 입기, 부채 만들기 등 문화활동과 한식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을 진행했다. 껀터대 학생들과 지역 방위군,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껀터시 외곽에 약 2km의 꽃길도 조성했다.
인천대 관계자는 "베트남 봉사활동이 인류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양국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수 유학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대 '개혁개방 40년, 중국 재검토' 학술회의
(인천=연합뉴스) 인천대 중국학술원(원장 정종욱)이 주최하고 중국연구소(이호철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학술회의가 '개혁개방 40년, 중국 재검토'라는 주제로 9일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인천대는 이번 학술회의가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의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지난 40년간 개혁개방을 거치면서 현대 중국이 어디에 와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술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정치체제, 공산당, 성장 전략, 사회 변화, 과학기술, 대외 전략 등 주요 분야에서의 변화와 전망도 분석할 예정이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