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올림픽후 전주-개성·의주 교류협력 해야"

입력 2018-02-08 16:37  

"동계 올림픽후 전주-개성·의주 교류협력 해야"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동계올림픽 이후 전주시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으로 개성이나 의주와의 교류협력을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조정현 전주YMCA 사무총장은 8일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방향 제시를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포럼은 김승수 전주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주최했다.
조 총장은 "전주는 남한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전통도시이며 개성과 의주는 북한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전통도시"라고 소개한 뒤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로 청소년과 문화, 체육 등 시민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전주시가 북한의 비슷한 성격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할 수만 있다면 남북교류사업 추진에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전주가 전통문화와 관광을 중시하는 도시인만큼 개성의 한옥을 전주의 한옥마을로 옮겨 북한의 문화나 음식 등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통일학부 김연철 교수는 "독일 통일과정에서 도시교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남북관계에서도 도시교류의 중요성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은 역사·문화적 특성이나 인접성, 산업적 특성 등 대부분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남북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남북교류협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lc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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