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장에 박관석(62) 목포대 교수가 선임됐다.
조선대 법인 임시이사 8명은 8일 법인 이사장실에서 2018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어 박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박 이사장은 임기 2년 동안 정이사 체제가 구성될 때까지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이사회 구성이 늦어져 처리하지 못한 2018년도 예산안 등 40여 건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대학본부 측이 적립금에서 360억원을 빼서 쓰겠다고 제출한 적자예산안에서 260억원을 삭감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각종 사업 과정에서 예산 긴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선대 임시이사회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해 말 6명을 선임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2명을 추가로 선임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나머지 1명은 이달 중 추천 절차를 거쳐 3월 중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8명의 임시이사는 강신중(56) 법무법인 강율 대표 변호사, 강영필(56) 삼덕회계법인 상무이사, 박병호(55)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용복(58) 전남대 약학대학 교수, 이정선(58)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 황인창(65) 조선대 명예교수, 박관석(62) 목포대 경제학과 교수, 박상희(54) 광신대 유아교육과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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