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구포나루축제 부산시 최우수축제에 선정

입력 2018-02-09 07:49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부산시 최우수축제에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북구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올해 부산시 최우수축제에 뽑혔다.
부산시는 최근 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열린 부산지역 축제를 평가해 올해 부산시 지정축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 지정축제는 '부산시 축제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축제 콘텐츠, 운영, 발전성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결과 지역축제 가운데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최우수축제에 이름을 올렸고 사하구 감천문화마을골목축제와 서구 고등어축제가 우수축제에 뽑혔다.
기장군 기장멸치축제, 해운대구 달맞이온천축제, 영도구 수국꽃문화축제는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낙동강구포나루축제는 낙동강 주변 관광자원으로 뗏목, 황포돛배 체험 등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42만여 명이 축제 현장을 방문했으며 소비 지출액은 81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 지정축제에 선정되면 최우수 4천500만원, 우수 각 3천만원, 유망 각 1천만원의 홍보마케팅비를 지원한다.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면 부산시 집중 육성 축제로 결정해 부산시가 직접 축제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부산시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동구 차이나타운축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부산시가 직접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문화관광축제에는 수영구 광안리어방축제와 동래구 동래읍성역사축제, 영도구 영도다리축제가 선정돼 각각 8천만원의 국고보조금 등을 지원받는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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