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광교신청사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까지 부여하는데, 1등급이 최고 등급이다.
3등급 예비인증은 광교신청사가 국내 처음이며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이 4등급을 받은 바 있다.
광교신청사는 창 면적비 최적화, 유리 차폐성능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7월 착공한 광교신청사는 2천915억원을 들여 2만9천184㎡ 부지에 연면적 9만9천127㎡(지하주차장 5만1천666㎡ 별도) 규모로 2020년 12월 완공된다.
도 본청 건물(22층)과 도의회 건물(12층)로 구성되며 주변에는 도교육청, 한국은행경기본부, 경기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대표도서관 등도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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