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25일 2만1천64㎞ 개방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설(16일)을 앞두고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임도 2만1천64㎞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임도는 평소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용이 제한된다.
개방 기간은 설 연휴 전후인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로, 지역 실정에 맞게 기관별로 개방 기간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차량 통행이 용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없는 곳에 한해 개방되며, 적설·결빙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등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 개방이 제한된다.
주변 나무를 베거나 임산물·희귀식물을 채취하는 등 불법으로 산림을 훼손하면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개방 임도의 일부 그늘진 곳은 결빙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할 때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날씨가 건조해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성묘할 때 준비한 제수 상자와 비닐 등은 반드시 수거해 안전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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