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MWC서 5G 모뎀 칩세트 시연…상용화 경쟁 본격화

입력 2018-02-09 09:28  

퀄컴, MWC서 5G 모뎀 칩세트 시연…상용화 경쟁 본격화
스냅드래곤 X50 공개…국내 3사 포함 글로벌 이통사 18곳 채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통신용 집적회로 제조사 퀄컴은 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모바일 기기용 5G 모뎀 칩세트 '스냅드래곤 X50'을 시연한다고 9일 밝혔다.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은 초당 수 기가비트에 달하는 다운로드 속도를 자랑한다.
퀄컴은 MWC에서 5G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활용 사례와 향상된 사용자 환경을 선보이고, 장비 공급 업체와 5G NR 표준을 기반으로 한 5G NR 상호 운용성도 시연한다.
퀄컴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해 글로벌 이통사 약 18곳이 6㎓ 이하 및 밀리미터파(초고주파) 대역의 실제 무선 환경에서 실시간 5G NR(New Radio·차세대 무선접속 기술) 시범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AT&T, 브리티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도이치텔레콤, KDDI, NTT 도코모, 오렌지, 스프린트, 버라이즌, 보다폰 그룹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통사 외에 모바일 기기 제조사 19곳도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 해당 제조사는 LG[003550], 후지쯔, HMD글로벌, 에이수스, 소니, 샤오미, ZTE, 오포, 비보, HTC 등이다.
이통사들은 올해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가 릴리즈 15 5G NR 표준에 기반을 둔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퀄컴은 시범서비스를 바탕으로 내년 상업용 5G NR 망 구축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18년은 모바일 업계 전반이 합의한 5G NR 규격 기반의 기술을 선보이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