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광장에 대형 스크린…평창올림픽 한국 선수단 응원 '대한민국~'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2월 둘째 주말인 10∼11일 충청권은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평창올림픽 개막을 맞아 스케이트나 썰매를 타 보러 가보면 어떨까. 겨울철 별미 새조개를 즐길 수 있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이번 주말 폐막한다.
◇ 곳곳 눈발 "점점 추워져요"
토요일(10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구름이 많겠고 최저기온 영하 3도∼1도, 최고기온 3∼7도로 큰 추위는 없겠다.
일요일(11일)에는 기온이 점점 떨어져 최저기온 영하 11도∼영하 6도, 최고기온 영하 2도∼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동계올림픽 보며 스케이트 '씽씽'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이번 주말 올림픽 스타처럼 은빛 설원이나 빙판 위를 누벼보면 어떨까.
대전 도심 엑스포시민광장에도 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을 즐길 수 있다.
야외스케이트장(1천800㎡)과 민속썰매장(900㎡)은 각각 400명과 1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스케이트장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에 동계올림픽 경기를 중계해 스케이트를 타며 선수들을 응원할 수도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요금은 1회 1시간 1천원이다.
대전 도심과 가까운 오월드에도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오월드 눈썰매장은 이번 주말인 11일까지만 운영한다.
3천814㎡ 크기에 어린이존과 스릴존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와서 즐기기에 좋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오월드 홈페이지(http://www.oworld.kr) 등을 찾아보면 된다.
◇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이번 주말까지
겨울철 별미 새조개를 먹고 기운을 충전해 보자.
홍성군 서부면에서 열리는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가 이번 주말에 막을 내린다.
축제와 함께 새조개를 즐기려면 이번 주말에 남당항을 찾아야 한다.
새의 부리와 생김새가 닮아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조개는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새조개를 살짝 데쳐 샤부샤부로 즐긴다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에 좋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잡히는 새조개가 가장 통통하고 맛이 좋아 미식가들이 빼놓지 않는 별미 중에 하나다.
단백질, 철분, 타우린이 풍부해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계속된 한파로 움츠러든 몸에 기운을 돋아주려면 남당항에서 새조개를 즐겨보면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hongseo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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