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AI농장' 과 연관 아산 농장 산란계 18만여마리 살처분

입력 2018-02-09 10:45   수정 2018-02-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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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AI농장' 과 연관 아산 농장 산란계 18만여마리 살처분



(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천안시 성환읍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산란계 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신창면 K농장 사육 산란계에 대해 예방적 살 처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 농장은 천안 의심축 농장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역학조사 결과 사료와 계란을 같은 차량으로 운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농장에 대한 AI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살 처분 대상은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18만8천여 마리의 산란계와 보유 계란으로, 살 처분에는 2개 방역업체에서 50여명이 참여한다.
천안시도 의심축 농장의 닭 2만1천여 마리와 오염지역 500m 이내 및 위험지역 3㎞ 이내 10농가에서 사육 중인 72만여 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160여마리의 닭이 폐사해 AI 감염이 의심되는 이 농장의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는 10일께 나올 예정이다.
j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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