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해빙기를 맞아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산림청,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산사태 취약지역 안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2014∼2017년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집중관리대상이 됐던 곳 등 29개 시·군 2천242곳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 현황, 산사태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신규 작성 여부, 자연휴양림 등 다중 이용 시설물의 내진 대비체계, 사방사업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이 느슨해지거나 절개지가 무너지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며 "산사태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둬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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