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진주시 문산읍에 있는 옛 진양고등학교 자리에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봄은 예술체험을 '해본다'는 뜻의 명사형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진양고 1∼3층을 교실 40개 규모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실은 예술체험·전시·공연·관리·휴게실로 꾸며진다.
해봄의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 낮에는 학생 단체 체험 위주로 구성한다.
평일 저녁과 토요일, 방학에는 예술동아리 시설 대여, 개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역사회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전시·공연도 수시로 연다.
오는 3월 29일 개관을 목표로 한다. 4월 1일부터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측은 "해봄은 예술체험 공간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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