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기존이 받은 연 24% 초과 고금리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출을 접수 중이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대출을 받은 저소득자·저신용자가 이달 8일 최고금리 인하로 만기 연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해 안전망 대출 상품을 만들어 신청을 받고 있다.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이 기존에 받은 연 24% 금리를 초과하는 대출의 만기가 3개월 이내로 임박하면 안전망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대출한도는 2천만원으로 10년 이내에 원리금을 균등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성실 상환자에게는 통상적인 정책 서민금융 금리 수준인 10.5%에 도달할 때까지 6개월마다 금리를 1%포인트씩 낮춰준다.
희망자는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11개 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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