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주요 방송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한국을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카날온세 방송사의 간판 종합정보 프로그램(월∼목 19:00-19:30 방영)인 '데토도'의 한국특집 방영 기념행사가 8일(현지시간) 밤 멕시코시티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평창올림픽 개막식 전야에 '영하의 한국에 대한 모든 것'(DTodo Corea Bajo Cero) 편을 시작으로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내내 평창·강릉의 올림픽 경기장과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홍천군 비발디 파크에서 동계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동계스포츠와 다소 거리가 있는 멕시코 국민이 한국과 평창올림픽을 쉽게 만나 볼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알렉시아 아빌라는 지난해 12월 초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강릉과 평창 등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관광문화유산을 취재했다.
그는 이번 올림픽 개막 전야 행사에 참석해 100여 명의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빌라는 "평창올림픽은 '평화 화합의 지구촌 겨울축제'로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면서 "북한의 참가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이번 특집방송을 통해 아름다운 나라 한국과 한국인들의 따뜻한 감성을 여러분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카날온세는 이날 오전 5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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