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틀째인 10일 강원 일대는 구름이 끼고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관령과 강릉의 강수 확률은 오전 20%, 오후 10%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펼쳐질 이날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경기가 펼쳐지는 곳은 강릉 아이스 아레나다.
결승전 30분 전인 오후 9시 강릉 아이스아레나 인근의 기온은 -1도, 체감 온도는 -5도로 예보됐다. 바람은 초속 3m로 불겠다.
오전 9시 이후 주요 경기장별 예상 기온은 ▲ 강릉 아이스아레나·컬링 센터·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4∼7도(체감 -8∼4도) ▲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11∼-1도(체감 -18∼-4도) ▲ 휘닉스 스노 경기장 -11∼-2도(체감 -17∼-6도) ▲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 -11∼-1도(체감 -18∼-5도) ▲ 강릉·관동 하키 센터 -4∼7도(-7∼4도)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10∼-2도(체감 -17∼-7도)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11∼-1도(체감 -19∼-6도)다.
강원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평창이 속한 영서 지방은 '나쁨', 강릉이 자리한 영동 지방은 '보통' 수준을 각각 보이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쌓인 국내 대기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더해지면서 중서부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늦은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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