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자원 낭비를 막고자 14일까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집중 점검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과자류, 농산물류, 주류, 화장품류, 완구·인형·문구·지갑·벨트 등 잡화류 등이다.
구는 환경공단 소속 전문가와 함께 제품별 포장 공간비율과 포장 횟수·재질 등을 꼼꼼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점검 결과 구가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상품에 대해 포장 검사 명령을 내리면, 해당 제조·수입업체는 전문기관에 문제가 된 제품의 검사를 의뢰해 20일 이내에 검사 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과대포장으로 드러나면 300만원 이해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정기적인 과대포장 점검으로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주민들이 실용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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