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밤 김여정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종합)

입력 2018-02-11 15:30  

문 대통령, 오늘 밤 김여정과 北예술단 공연 관람(종합)
공연 직후 출연진 격려·北대표단 환송…北대표단 오늘 귀환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전날 강릉에서 첫 공연을 했던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40분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고 북한으로 돌아간다.
이날 공연에는 김 특사를 비롯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도 참석한다.
국회의장단과 각 당 대표·원내대표, 서울시장, 주한외교관단, 국제기구대표, 통일관련단체, 경제계, 문화예술인 등 각계인사와 사회적 약자와 공모로 선발된 일반 관객을 포함해 모두 1천550여명이 이날 공연을 관람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정의용 안보실장 등 3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들과 대변인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공연 시작 전 김 특사 등 북한 대표단, 국내 주요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다. 공연이 끝나면 출연진을 격려하고 북측 인사를 환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평창올림픽 사전 리셉션 현장에서 김 상임위원장과 처음 만난 이후 사흘간 북한 대표단과 5차례 만나게 됐다.
문 대통령은 9일 리셉션에 이어 개회식이 열렸던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김 특사를 처음 만나 인사했고, 여기에는 김 상임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전날에는 김 특사와 김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오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김 특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임을 밝히고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이른 시일 내 방북을 희망한다는 김 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예선 첫 경기를 김 특사 및 김 상임위원장과 함께 관람하며 공동응원했다.
사흘간 김 특사와는 4차례, 김 상임위원장과는 5차례 만나는 셈이다.
김 특사 등 북한 대표단은 이날 공연 관람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전용기 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