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도전하는 독일의 로흐, 3차 주행까지 1위
(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루지 국가대표 임남규(29·경기도루지연맹)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자 싱글 경기를 30위로 마쳤다.
임남규는 10∼11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루지 싱글 경기에서 1∼3차 시기 합계 2분 26초 672의 기록으로 40명의 참가자 가운데 30위를 차지했다.
곧이어 열리는 마지막 4차 주행에는 1∼3차 합계 상위 20명의 선수만 출전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임남규는 전날 1차 시기에서 49초461의 기록으로 31위, 2차 시기에서 48초591의 기록으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차 시기 합계 순위는 30위였다.
이날 3차 시기 기록은 29위에 해당하는 48초620다.
3차 시기까지 순위는 독일의 펠릭스 로흐(2분22초859)가 1위, 미국의 크리스 마즈드저(2분23초051)가 2위, 오스트리아의 데이비드 글라이셔(2분23초071)가 3위다.
이 중에서 특히 주목할 선수는 단연 로흐다.
그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기세를 이어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남자 싱글, 팀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로흐는 평창에서 올림픽 3연패이자 4, 5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