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백지선호, 입촌 첫날부터 강훈련 "결과 지켜봐달라"

입력 2018-02-11 21:32   수정 2018-02-11 21:40

[올림픽] 백지선호, 입촌 첫날부터 강훈련 "결과 지켜봐달라"



(강릉=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릉선수촌 입촌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은 11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한 시간 반 동안 쉼 없이 대표팀 훈련을 지휘했다.
대표팀은 전날 안양실내링크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와 평가전을 마친 뒤 이날 낮 12시 30분에 인천에서 버스로 출발해 강릉선수촌에는 오후 3시 30분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여장을 풀 겨를도 없이 훈련에 돌입했다.
첫날이라 예정된 훈련 시간인 2시간보다 30분 일찍 마치기는 했지만, 선수들 모두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며 다가올 결전을 준비했다.
한국(21위)은 오는 15일 밤 9시 1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세계 랭킹 6위인 체코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스위스(7위), 캐나다(1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첫 상대인 체코는 역대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한국은 올림픽 무대에서 만날 강팀들을 대비해 지난 3∼10일 카자흐스탄(1-3패/ 3-0승), 슬로베니아(1-2패), OAR(1-8패)를 상대로 총 4차례의 평가전을 치렀다.
OAR를 상대로는 현격한 실력 격차를 느끼긴 했지만, 대표팀은 조금씩 난도를 높여가며 올림픽에서 격돌한 강팀과의 적응력을 키웠다.
백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드디어 이곳에 왔다"면서 "아직 올림픽 실감은 나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올림픽 첫 경기 전까지 활기차게 훈련하겠다"며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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