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국립국악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 서초관광정보센터 2층에 국악체험관을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은 넓이 27㎡ 규모로 국립국악원의 지원으로 조성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설과 추석 명절 당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체험관은 조선 시대 궁중악사가 입은 한복인 '홍주의'와 '관모' 등을 입어보는 한복 체험, 가야금·거문고·장구 등 3종 국악기를 다뤄보는 국악기 체험, 국악 공연 영상 등을 접하는 국악 감상 등으로 이뤄졌다.
외국인 관광객이 체험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면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국악체험관은 한국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한류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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