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운찬 KBO 총재가 미국, 일본, 대만프로야구 커미셔너와 만나 상호 교류와 우호협력 증진 등을 논의한다.
정운찬 총재는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14일 뉴욕에 있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를 만난다.
이 자리에서 KBO 리그 통합마케팅을 위한 첫걸음으로 MLB의 통합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플로리다 주 베로비치에 차린 SK 와이번스 스프링캠프를 돌아보고, 17일에는 애리조나 주로 이동해 21일까지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t wiz의 훈련장을 방문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 오승환(이상 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만날 계획이다.
이후 정 총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찬호 KBO 국제홍보위원과 함께 전 다저스 구단주 피터 오말리를 만나 KBO 리그 발전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정 총재는 28일 다시 일본으로 출국해 미야자키, 오키나와 등지에서 캠프를 열고 있는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의 훈련장을 돌아보고, 평가전을 참관한다.
3월 3일에는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일본과 호주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람한다.
정 총재는 3월 3일 경기를 앞두고 일본야구기구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 대만프로야구 우즈양 커미셔너, 호주 세미프로리그 캠 베일 CEO와 만나 아시아 야구발전과 각국 간의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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