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본격 가동
(서울=연합뉴스) 서명덕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는 연합뉴스가 선도한다.'
17일간의 '지구촌 겨울대축제' 평창동계올림픽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연합뉴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뉴스통신사로서 국내외 언론이 주목할 디지털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연합뉴스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인공지능(AI) 뉴스 및 챗봇 서비스, 가상현실(VR) 뉴스 및 360도 파노라마 사진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 모바일TV 등 올림픽 이벤트에 최적화한 5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반 뉴스, VR 뉴스플랫폼,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 등 고도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동계올림픽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 세계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대중의 관심에서 떨어진 올림픽 비인기 종목이나 패럴림픽 관련 뉴스까지도 첨단 디지털 저널리즘으로 구현해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의 공익적 활동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봇기자가 쓰는 올림픽 속보
연합뉴스는 세계 최초 프리미어리그 축구 전문 로봇기자 '사커봇'에 이어 평창올림픽에서는 전 경기 속보취재에 로봇 알고리즘 '올림픽봇'(olympicbot.yonhapnews.co.kr)을 개발해 투입했다.
올림픽봇은 주요경기 속보와 신기록 수립, 경기결과, 메달순위, 한국 선수 활약상 등 올림픽 관련 속보를 자동으로 작성해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연합뉴스의 AI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할 전망이다.
올림픽봇은 올림픽 개막과 함께 IOC의 공식 경기 데이터를 직접 받아 모든 경기종목에 걸쳐 매 순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 올림픽 궁금증 해결 AI 도우미, 올림픽뉴스 챗봇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올리보'(chatbot.yonhapnews.co.kr)는 카카오톡에서 대화하듯 올림픽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뉴스 서비스이다. 유ㆍ무선 홈페이지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대화창에 경기결과, 주요 선수정보, 올림픽 관련 주요기사 등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면 '올리보'가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해준다.
◇ 짜릿한 가상현실 뉴스
VR 뉴스와 360도 파노라마 사진 등 실감형 콘텐츠 서비스는 올림픽 현장의 감동을 극대화하는 콘텐츠와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이뤄진다.
평창올림픽 'VR 뉴스룸'(vrolympic.yonhapnews.co.kr)은 현장에서 제작된 VR 콘텐츠를 비롯해 영상, 사진 등 생생한 올림픽 체험을 제공한다. 독자들은 가상의 올림픽 뉴스룸에 들어가 실감 나는 현장 콘텐츠에 빠져들 수 있다. 다양한 스마트폰 앱과 VR 기기를 통해 진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아이폰(iOS)뿐만 아니라 기어VR(오큘러스) 전용 모바일 앱을 지원한다.
'VR 포토'(vrphoto.yonhapnews.co.kr) 서비스에는 드론 공중 촬영과 컴퓨터그래픽(CG) 기법이 동원됐다.
주요 경기장과 올림픽 축제 현장의 모습을 실제와 같이 감상할 수 있는 경기장 VR 투어와 현장에서 촬영한 360도 파노라마 사진이 한데 모인 VR 포토 갤러리가 시선을 끈다.
◇ 모바일로 경험하는 올림픽의 감동
모바일TV 앱 '엠플레이 평창'(mplay.yonhapnews.co.kr)은 모바일 영상 소비에 익숙한 신세대 독자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제작하는 영상콘텐츠는 물론이고, 프로추어(전문가 수준의 아마추어 창작자)나 일반인이 제작한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발굴ㆍ제공하는 영상콘텐츠 '평창v'도 운영된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기자회견 등 올림픽 현장의 이벤트를 보여주는 라이브 영상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평창의 열기를 함께 할 수 있는 '손안의 TV'를 접할 수 있다.
◇ 어떻게 이용하나?
'올림픽봇'과 'VR포토'는 연합뉴스 특집페이지와 전용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연합뉴스 홈페이지(www.yna.co.kr)를 통해 해당 메뉴로 이동하면 실시간으로 관련 기사와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챗봇 '올리보'는 연합뉴스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공식계정,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등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메뉴 또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계정에서 올리보에게 말을 걸면 대화형 뉴스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VR뉴스룸'과 '엠플레이 평창'은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 기어VR 사용자는 페이스북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각각 전용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brian.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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