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전경련 빌딩)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외국계 부동산 기업이 FKI타워의 자산관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BRE코리아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FKI타워의 임대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FKI타워는 여의도 업무지구 중심에 있는 지상 50층(연면적 16만8천681㎡)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양승화 CBRE코리아 자산관리 부문 상무는 "최근 LG 계열사 이전으로 발생한 FKI타워의 공실을 채우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임차인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 임차인과 신규 임차인의 건물 만족도를 높여 FKI타워의 임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건물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주변 조경시설도 개선해 친환경 빌딩으로서 이미지도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KI타워의 리테일 매장도 재구성될 예정이다.
CBRE코리아는 현재 편의시설 위주의 지하 리테일을 다양하게 입점시켜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FKI타워를 여의도의 대표 업무시설이자 문화·근린생활시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CBRE코리아는 현재 강남파이낸스센터, 광화문 디타워, 더케이트윈타워 등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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