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8-02-12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문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셨나"…김여정 "특명받고 왔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이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특사 자격으로 왔다는 사실을 밝힌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에서 10일 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만났을 때 김 제1부부장이 '내가 특사입니다'라고 밝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두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특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 쪽은 문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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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임명장 받아

강기석(64) 전 신문유통원장 등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 7명이 12일 임명장을 받았다. 제5기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들은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이날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통해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임기는 3년이다. 뉴스통신진흥회는 '뉴스통신진흥회에 관한 법률'에 따라 뉴스통신 진흥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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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스 비자금 수사팀 "상당규모 추가 비자금 단서 포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 관계자는 12일 취재진과 만나 "상당한 규모의 추가 비자금 단서를 포착하고 현재 금융자료를 면밀하게 추적·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정황이 포착된 추가 비자금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된 비자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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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병원 화인은 전기합선, 공무원 등 8명 추가 입건

화재로 192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 내 탕비실 천장 내부 콘센트용 전기배선에서 합선(절연파괴)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이 꾸린 세종병원 화재사고 수사본부(본부장 진정무 경무관)는 12일 밀양경찰서에서 중간수사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앞서 탕비실 천장의 전등용·콘센트 전원용 전기 배선 2개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정밀 감식한 결과 콘센트용 전기배선에서 전기합선이 발생하며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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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비리 수사단, 오늘 오후 안미현 검사 참고인 조사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12일 오후 2시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수사단은 "안 검사가 주장한 수사외압의 내용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검사에 대한 조사는 수사단이 꾸려진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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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중기 기술탈취시 최대 10배 징벌적배상…중기업계 "환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12일 발표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대책은 기업 간 기술자료 요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기술탈취 시 손해액의 최대 10배까지 배상하도록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한 것이 핵심 내용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취임 이후 제1호 정책으로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소기업계는 정부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 기술을 손쉽게 탈취해서 이익을 취하지 않으려는 상생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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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뇌물' 박근혜측 "검찰, 도덕적 타락 부각해 예단 형성"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5천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첫 재판 절차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도덕적 타락상을 적어 공평한 재판에 앞서 예단을 갖게 했다"며 "공소를 기각해달라"고 주장했다. 기소된 혐의 사실과 관련 없는 내용을 적어놓아 재판부가 유죄 심증을 갖게 했다는 주장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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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뒷조사' 이현동 前국세청장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손잡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비밀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이현동(62) 전 국세청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2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그가 받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영장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 전 청장은 불법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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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포괄적 대북 해상차단' 검토…강력한 제재·압박 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포괄적 해상차단'(maritime interdiction)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 같은 신규 제재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전례 없는 강력한 대북제재' 의지를 천명한 이후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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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찾은 북한 태권도시범단…기합은 '조국통일'

국제태권도연맹(ITF) 소속 북한 태권도시범단이 남북 합동 공연을 위해 12일 오전 서울시청을 찾았다. 북한 시범단 28명과 ITF 관계자 4명은 이날 오전 10시 5분께 버스를 타고 서울시청 북문 앞에 도착했다. 세간의 관심을 방증하듯 현장에는 경찰과 방호인력이 길을 차단한 채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북측 시범단은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단체복을 입고 길 건너편에서 차례로 버스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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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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