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후 20만 명 가까이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공동 일일 브리핑에서 "11일 현재 입장 관중은 17만6천530명이며 12일 오전 현재 누적 티켓 판매량은 목표치 106만9천 장의 84.33%인 90만1천400장"이라고 발표했다.
해외 판매분은 전체의 19.5%인 20만9천여 장이다.
특히 평창올림픽 개회 이래 첫 일요일인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관동 하키센터 등 4개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개회 직전 78%이던 입장권 판매율은 경기 시작 이래 6%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강풍과 혹한 등 기상 여건은 좋지 않지만, 12일 경기 입장권도 5만7천600장의 94%인 5만4천 장이나 팔린 것으로 나타나 티켓 판매는 호조라고 성 대변인은 설명했다.
다만, 매진에도 곳곳에 빈자리가 많아 '노 쇼'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조직위는 "노 쇼로 생긴 티켓을 현장에서 재판매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경기장 자원봉사자 등이 빈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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