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5E6A2B1400067CB6_P2.jpeg' id='PCM20160602001500039' title='휴온스 로고 [휴온스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매출액 3천254억원…역대 최대 실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김잔디 기자 = 코스닥 상장 의약품 제조업체 휴온스[243070]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3억원으로 64.2%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848억원으로 6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1억원으로 13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과 뷰티·헬스케어, 수탁사업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의 수출 증가, 수탁사업 매출 증가 등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휴톡스는 2016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 허가를 받은 이래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 지난해에만 1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전문의약품은 물론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같은 뷰티·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휴톡스를 내세운 휴온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 역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3천254억원으로 직전 해인 2016년 대비 98.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9.9% 증가한 607억원이다.
휴온스글로벌의 2017년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2016년 5천262억원에서 90.8% 감소했다. 2016년 제약사업부문을 신설회사인 휴온스에 이관한 데 따른 처분이익이 반영된 탓에 전년대비 감소폭이 컸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첫해인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휴톡스를 비롯해 점안제, 골관절염 치료제 등을 주축으로 2020년 그룹 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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