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여자 아이스하키 스위스 공격수 라라 슈탈더는 12일 "일본이 단일팀보다 더 강하다"고 말했다.
슈탈더는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2차전 일본과 경기를 앞두고 올림픽 공식 정보 웹사이트 '마이인포 2018'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과 단일팀은 매우 훈련이 잘됐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면서도 "일본이 단일팀보다 좀 더 강하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본은 14일 열리는 단일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다. 단일팀은 일본을 상대로 이번 대회 1승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세계랭킹에서는 일본이 9위로 한국(22위), 북한(25위)보다 높다.
슈탈더는 이어 "일본과 경기는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스웨덴과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정말 타이트한 경기였다"며 "우리와 경기도 그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위스는 지난 10일 단일팀과 첫 경기에서 8-0으로 대승하며 1승을 기록 중이다. 슈탈더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스웨덴과 1차전에서 1-2로 패한 바 있다.
4년 전 소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스위스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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