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지원센터·대전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 통합 운영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여러 곳에 나누어져 있는 장애학생 교육 시설을 한 곳에 통합 운영하기 위한 '(가칭) 대전 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 특수교육원은 동구 홍도동의 옛 동부교육청사를 수선하고 일부 증축해 지하 1층, 지상 3층 및 별동 1실 규모로 설립된다.
1층에 북카페와 바리스타교육실, 2∼3층에는 직무실습실 및 각종 지원실과 별동에 운동치료실이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오는 8월까지이다. 장애학생 직업교육 등에 활용되는 만큼 무장애 시설로 만들고 철저한 화재예방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현재 나누어져 있는 대전 특수교육지원센터와 대전전환교육지원거점센터를 통합 운영해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및 장애학생 직업교육 지원을 일원화한다.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순회교육, 상담지원, 치료지원, 가족지원 등을 통한 장애학생의 교육복지를 증진할 계획이다.
박진규 시설과장은 "대전 특수교육원 신설로 장애학생 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전문직업 교육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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