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 대용량 건조기 신제품 이르면 내달 출시

입력 2018-02-12 15:54  

삼성전자, 14㎏ 대용량 건조기 신제품 이르면 내달 출시
사내 임직원 대상 시범판매 시작…"시장 확대 전략"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가 건조 용량을 대폭 키운 건조기 신제품을 이르면 다음달 출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14㎏ 용량의 대형 건조기 개발을 마치고 최근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중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가장 큰 건조기인 9㎏급보다 무려 60% 이상 용량을 늘린 것으로,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대용량 건조기 시장에 뛰어든 것은 용량 10㎏ 이상 세탁기 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간단한 이불빨래 등을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는 건조기가 필요하다는 소비자 요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국내 건조기 판매 대수가 최대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경쟁업체와 경쟁구도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내부 지적도 감안한 것으로 여겨진다.
회사 관계자는 "건조기의 경우 여전히 9㎏이 주력 제품이지만 시장의 파이를 키운다는 차원에서 대형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가전업체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