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조원 회사채 발행…"시설 투자 등에 사용"

입력 2018-02-12 18:03  

LG화학 1조원 회사채 발행…"시설 투자 등에 사용"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LG화학이 2012년 회사채 수요예측제가 도입된 이후 국내 사상 최대인 1조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LG화학은 지난 9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1천6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12일 공시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LG화학은 회사채를 당초 계획인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회사채 발행 규모다. 종전 기록은 LG화학이 지난해 5월 발행한 8천억원이다.
이번에는 만기 3년물 1천900억원, 만기 5년물 2천400억원, 만기 7년물 2천700억원, 만기 10년물 3천억원을 발행한다.
LG화학은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우수한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하게 돼 금융비용절감 및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생명과학 발행 회사채의 만기상환 등에도 사용할 방침이다.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정호영 사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온 점 등에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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