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스위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결승에 진출했다.
스위스의 제니 페렛(27)-마르탱 리오스(37)는 12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를 7-5로 꺾고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스위스는 13일 오후 8시 5분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30)-존 모리스(40)와 금메달을 둘러싸고 맞대결을 펼친다.
스위스는 지난해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강팀이다.
캐나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구성된 팀이다. 로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금메달을, 모리스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컬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컬링연맹(WCF) 랭킹에서는 캐나다가 1위, 스위스가 2위다.
OAR의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갔다.
오는 13일 오전 9시 5분에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은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와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린(32)-망누스 네드레고텐(28)의 대결로 열린다.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부부고, 스카슬린-네드레고텐은 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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