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력 건설서 이룬 역사적 승리, 새 발전의 도약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 16일)을 앞두고 지난 12일 '백두산 밀영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전날 박광호·안정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노광철 제2경제(군수경제) 위원장, 리상원 양강도 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북한은 백두산 일대인 양강도 삼지연 군(郡)에 있는 이른바 '백두산 밀영(密營)'을 김정일의 출생지로 선전하고 있다.
결의대회 연설자들은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를 천겹만겹의 성새, 방탄벽이 되어 결사옹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공화국핵무력건설에서 이룩한 역사적 승리를 새로운 발전의 도약대로 삼고 전인민적인 총공세를 벌여 김정일 동지의 애국위업, 사회주의 강국 건설 위업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을 결의하였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같은 날 삼지연 군에 있는 김정일 동상에 헌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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