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세계김치연구소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식품 분야 기관이나 업체가 우수동물실험시설 지정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우수동물실험시설은 사육 중인 실험동물의 오염사고 등에 따른 학술적·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식약처가 인력, 시설, 운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시설을 지정하는 제도다.
김치 업체 등이 김치 내 특정 성분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증을 받고자 할 때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실험결과를 제출해야 하는 데 이때 김치연구소의 이 시설을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인증을 계기로 김치업체의 실험동물을 위탁 사육하거나 가능성 효능평가, 안전성 평가 등을 더 활발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중소기업에 전임상, 동물효능 시험 지원을 통해 김치와 식품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의, 세계김치연구소(☎062-610-1828).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