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온라인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052790]는 13일 관계사들과 카카오게임즈에 2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액토즈홍콩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1.2%를 100억원에 인수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 함께 샨다게임즈(액토즈소프트의 모회사)의 최대주주인 세기화통의 자회사 디앤디앤 인터랙티브가 100억원 규모로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최대 이용자를 확보한 게임 플랫폼 등 카카오게임즈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액토즈소프트는 향후 카카오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드래곤네스트'를 포함해 공동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액토즈홍콩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첫 단계"라며 "향후 IP(지식재산권) 사업 및 e스포츠 등 당사의 사업 목적에 적합한 투자처가 있을 시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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