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와 히딩크 재단이 유소년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조성을 추진한다.
거스 히딩크 '히딩크 재단' 이사장은 13일 여주시청을 방문해 여주에 드림필드를 조성하고 싶다는 뜻을 원경희 시장에게 전했다.
원 시장은 "유소년과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부지 선정, 건립 방식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히딩크 이사장은 2003년 재단을 설립해 시각장애인과 소외 어린이 축구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울산, 포항, 수원, 전주 등 전국 13곳에 이들을 위한 축구장인 드림필드를 건설했거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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